애플 이틀째 신고가로 시총 804조원…마감 후 추가상승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애플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이틀 연속으로 장중·종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애플 주식은 마감 32분 전에 124.92달러까지 올랐으며, 전날 종가보다 2.34% 높은 124.8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애플의 장중 최고가는 122.15달러, 종가는 122.02 달러로, 각각 그때까지 사상 최고였다.

11일 종가로 애플 시가총액은 7273억9000만 달러(806조4000억원)로, 전날에 이어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삼성전자(204조4000억원)의 거의 4배이며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3645억5000만 달러)이나 시가총액 세계 제2위 기업인 엑슨모빌(3806억1000만 달러)의 거의 두 배가량이다.

애플 주식은 장 종료 후 추가로 올라 마감 15분 후에는 장중 최고가보다 더 높은 124.9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애플에 투자한 유명 투자가 칼 아이칸이 애플 시가 총액이 1조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목표 전망치를 내놓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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