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맞아 '전차'업계 긴 휴식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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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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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산업뉴스팀 = 설 연휴를 맞아 전차업계가 최장 6일간 휴식에 들어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설 연휴 기간인 18∼20일 수원사업장의 TV 생산라인, 광주사업장의 생활가전 생산라인, 구미사업장의 무선제품 생산라인 가동을 멈춘다.

LG전자는 설 연휴 기간뿐만 아니라 토요일과 일요일인 21∼22일까지 평택·구미·창원·전주·청주사업장 생산라인의 휴무기간으로 정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과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부품 공장은 설 연휴에도 공장이 돌아간다.

현대·기아차는 18∼22일 총 닷새간 전 생산라인을 멈춘다.

현대·기아차 단체협약에 따르면 설연휴 법정공휴일에 하루를 더 붙여 쉬게 돼 있지만, 올해는 추가 휴일이 토요일(21일)이어서 22일까지 쉬게 된다.

현대차는 설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상여금(통상임금의 50%)과 명절귀향비(현금 80만원), 25만원 상당의 재래시장상품권, 유류비(5만원) 등을 지급한다.

기아차도 직원들에게 현대차와 비슷한 조건으로 상여금 등을 지급한다. 다만, 유류비는 설과 추석에 각각 5만 원씩 지급하는 현대차와 달리 추석에 1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설 연휴 때 하루를 더 쉬도록 한 단체협약에 따라 18일부터 23일까지 총 엿새간 공장 문을 닫는다.

최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티볼리의 판매 호조로 활기를 찾은 쌍용차 평택공장과 한국지엠도 18∼22일 5일간 공장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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