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티빙에 카카오페이 적용... "콘텐츠 쉽고 빠르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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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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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CJ헬로비전은 자사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핀테크(FinTech)’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를 도입한 국내 온라인 방송 미디어는 티빙이 최초다.

다음카카오와 LG CNS가 함께 제공하는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결제 서비스다.

별도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개인카드(신용·체크) 정보와 비밀번호만 등록해두면 결제 때마다 카드번호 등을 새로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결제가 완료된다.

현재 티빙 내 카카오페이 결제는 스마트폰 티빙 앱(안드로이드, iOS)에서 140여 개 실시간 방송 채널 뿐 아니라 10만여 편 방송·영화 다시보기(VOD) 콘텐츠에 대한 개별 이용권 및 30일권 구매 시 가능하다.

다만 카드사 정책에 따라 정기권 및 캐쉬 충전은 제외된다. 향후 PC·모바일 웹, 태블릿 버전으로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티빙은 신용카드·휴대폰 소액결제·문화 상품권, 도서상품권 외에 카카오페이까지 더해져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게 됐다.

정지현 CJ헬로비전 티빙사업담당은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장벽 없이 방송·영화 콘텐츠를 구입하고 시청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와 같은 새로운 결제 수단을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영준 다음카카오 페이먼트사업담당 부장은 "방송·영화 등 온라인 콘텐츠 시청 문화 확산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가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 최초 등록은 카카오톡 더보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카카오페이에 가입하면 카카오톡 인기 캐릭터인 프로도와 네오의 특별판 러브스토리 이모티콘을 선물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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