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일드펀드, 삼성SDS 공모주 쏠아낼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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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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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삼성SDS 공모주를 배정받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보유 물량을 대거 팔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오는 16일 삼성SDS 공모주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기간(3개월)이 만료 되기 때문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와 삼성SDS에 따르면 오는 16일 보호예수가 풀리는 기관투자가 물량은 약 210만주로, 이 중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보유한 물량은 60여만주다. 이 물량이 보호예수 기간 만료와 함께 매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펀드는 신용도가 취약한 기업의 채권에 일정 비율 이상의 자산을 투자하는 대신 세제 혜택과 공모주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최근 삼성SDS 주가도 내리면서 수익률도 재미를 보지 못해 물량을 팔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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