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해단식 개최

  • 남극에서의 1년간의 월동근무 무사히 마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 1년간 남극에 파견되어 각종 연구 활동을 펼쳐온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해단식이 12일 오후4시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해단식은 남극대륙 연구의 첫 발을 내디딘 장보고과학기지 월동대원들이 참여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장보고과학기지 제1차 월동대는 진동민 대장의 지휘 아래, 월동 경험이 있는 인원 11명을 포함한 15명으로 구성되었다. 남극대륙내 첫 월동이었기 때문에 월동 유경험자 위주로 파견하여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력 및 위기 대처능력을 제고할 수 있었다.

장보고과학기지는 지난 1년간 11kg 대형 운석 및 5개 빙저호의 발견, 멜버른 가스분출 관측 등 우리나라 극지과학연구 영역을 확대하였다. 이러한 성과들을 토대로 향후 대륙 기지 보유 국가로서 극지 연구 선도국과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종과학기지는 27번째 월동으로서 허순도 대장을 포함한 18명의 인원이 파견되어 연구활동을 수행하였다.

해단식은 우수근무대원 포상, 대한민국 극지과학연구단 단기 반납, 월동연구대 활동보고 순서로 진행된다.

현재 남극에는 장보고과학기지 2차 월동대 16명, 세종과학기지 28차 월동대 17명이 파견돼 근무를 하고 있다. 앞으로 남극 내 두 상설기지의 운영으로 극지연구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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