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군산문화학당 수료생", '군산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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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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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백문이불여일견, 군산문화 탐방 -

▲2014년3월군산문화학당 개강식 [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군산시(중국 청도 통상사무소)가 중국현지에 한·중 인문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설해 운영해온 “중국내 군산문화학당”의 1, 2기 수료생중 30여명이 1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군산을 방문한다.

 군산문화학당은 지난해 3월 중국 연대시 노동대학과 청도시 과기대학 2개소에 개설되어, 1기는 80명, 9월 시작된 2기는 160명 등 총 240명의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연간 총 34회 운영됐다.

 주요 내용은 한글교육을 비롯하여 우리문화 소개, 군산․새만금 홍보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했으며, 특히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지를 적극 소개해 왔다.

 수료생들은 방문기간 중 세계적 위용을 자랑하는 새만금 방조제 및 근대역사박물관 등 원도심 근대역사문화벨트 지역의 시찰을 통해 군산의 경제와 문화, 관광자원을 체험한다.

 또한 수료생들은 12일 저녁 문동신 군산시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시장은 “군산문화학당 수료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군산시와 맺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해 달라.”고 말하며, 군산을 중국에 적극 알리는 매개 역할을 당부했다.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해 접한 군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군산시에 감사를 전하며, 중국에 돌아가서도 더욱 열심히 군산과 한국을 알아가고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문화학당의 지난해 1년간 운영과정을 종합 모니터링하여 미비점을 보완, 올해부터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중국의 13개 자매·우호도시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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