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결선투표 결과 변성호·박옥주 후보 찬성 9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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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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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결선 투표 결과 변성호.박옥주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2일 오전 12시 35분 기준 결선투표 잠정 집계 결과 개표율이 약 98.9%인 가운데 투표율이 71.22%를 넘어서고 변성호・박옥주 후보의 찬성득표율이 96.28%에 달해 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원장 당선 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중앙선관위는 남은 일부 지역의 개표 보고가 완료되면 이날 중 최종 집계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원 지난 1월 고용노동부의 노동조합 대표자 변경 신고 반려 조치를 과잉 행정이자 과실 행정으로 규정하지만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4일부터 11일까지 위원장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차재원-김미형 후보가 새로운 지도부에 힘을 모아주고 전교조를 지켜내자는 호소를 남기고 후보를 사퇴하면서 변성호-박옥주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변성호 위원장과 박옥주 수석부위원장은 “학교마다 참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결선투표 진행에 힘을 모아 주신 전국의 조합원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연금개악을 저지하고 공적 연금을 강화하며 우리가 꿈꿔 온 참교육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맡겨진 역사적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28일 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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