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 주요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지역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일부터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가격 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며 물가 및 안전 관리를 동시에 시행 중이다.
12일에는 명절 물가안정 시책에 시민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본전통시장 일대에서 합리적 소비를 장려하는 홍보물을 배포했고, 상인회와 물가 모니터 요원 등이 동참한 물가안정 캠페인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사과, 배 등 설 성수품 28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인 17일까지 집중 파악·관리해 가격안정 유도 등의 활동을 펼침으로써 명절을 맞는 시민의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김진호 지역경제과장은 “평시에도 군포의 상인들은 공정한 상행위를 하고, 시민들은 합리적 소비를 스스로 잘하고 있지만, 설 명절을 맞아 더 잘할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려 노력 중”이라며 “시민과 상인이 상생하는 상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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