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 최초 BCA 보증강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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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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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포스코는 12일 포스코신문을 통해 현존 최대 규모의 선박에 세계 최초로 인증받은 취성균열정지인성(BCA·Brittle Crack Arrest) 보증 후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20피트 컨테이너를 1만9200개 실을 수 있는 규모다.

깨짐을 견디는 성질이 우수한 강재에 부여하는 BCA 보증 후판제품 E40은 포스코가 고유기술을 토대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월드프리미엄 제품이다.

항복강도가 40킬로그램(㎏)급이고 최대 두께가 100밀리미터(㎜)에 달한다.

세계적인 컨테이너선 대형화 추세에 따라 최근 1만 9000티이유(TEU) 이상 컨테이너선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2014년 이후 계약된 대형 컨테이너선은 국제선급협회(IACS) 규정에 맞춰 BCA 보증강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극한 환경에서도 깨지지 않는 성질을 갖춘 강재를 선별, 선박에 적용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최대 100㎜ 두께의 E40강재를 개발해 독일선급협회로부터 BCA 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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