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한화투자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올해도 변함없이 고객지원센터(콜센터)에 속한 전문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무료(수신자부담)로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일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원하는 시간에 부담 없이 상담할 수 있도록 고객지원센터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늘려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거의 모든 경쟁사에서 유료로 제공하던 전화상담 서비스를 2014년 7월부터 무료로 바꿨다.
아직 대다수 경쟁사는 고객 쪽에서 요금을 내야 하는 1577 또는 1588 국번을 전국 대표전화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는 요금은 시내 기준으로 3분당 39~45원, 시외에서는 261~281원에 달한다. 휴대전화로 걸면 시내나 시외를 가릴 것 없이 시외 기준으로 요금이 부과된다.
2013년 7월 취임한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과도한 매매를 막기 위해 영업사원 성과급을 없앴고, 인기 있는 펀드라도 위험하면 팔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해왔다. 매수 의견뿐이던 기업분석보고서도 소신에 따라 매도 의견을 내도록 바꿨다.
한화투자증권 콜센터는 금융투자업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일선 지점에서 영업 경력을 쌓은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콜센터로 전화해도 지점에서 전문 PB와 상담하는 수준으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최덕호 고객지원센터장(상무)은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비대면 채널 역할을 꾸준히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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