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장수 신임 주중국대사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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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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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정부 국방부장관 거쳐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지낸 국방정책 전문가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신임 김장수 주중국대사 내정자는 국방부장관을 거쳐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국방 정책 분야 전문가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서 국방안보추진단장을 맡아 박 당선인의 국방·안보 분야 공약을 성안했다. 

이후 외교·국방·통일 분과위 간사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에 참여한 뒤 현 정부 출범 후 초대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사령탑으로 임명돼 지난해 물러날 때까지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김장수 주중국대사 내정자는 현역 군인 시절에 야전 주요 지휘관과 정책부서의 작전·전략 분야의 핵심보직을 거쳐 군내 대표적인 작전·전략통으로 꼽혔으며 참여정부 때 국방부장관을 역임했다. 

군 시절부터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이면서도 업무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할 정도로 빈틈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임 김장수 주중국대사 내정자. [아주경제DB]


국민의 정부 시절 군내 대표적인 호남인맥으로 분류됐지만 부하들의 고향이나 임관출신 등을 놓고 차별하지 않아 군에서 두루 존경을 받았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악수하며 다른 사람과 달리 고개를 숙이지 않아 `꼿꼿 장수'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졌다. 

2008년 총선 때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여의도 정치권에 입성했다.

비례대표 의원 시절에는 본회의장에서 박 대통령과 함께 대화하는 모습이 자주 언론에 포착되면서 박 대통령이 신뢰하는 인사라는 평가도 받았다.

당 최고위원까지 지냈지만 2013년  4·11 총선을 앞두고 일찌감치 `재선을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 소신을 밝히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테니스와 골프 등 각종 스포츠에 능하다. 부인 박효숙씨와 사이에 1남1녀가 있으며 아들도 육군사관학교를 나왔다.

△광주(64) △광주일고 △육사 27기 △1군사령부 작전처장 △6사단장 △7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국방부장관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 최고위원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 국방안보추진단장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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