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제3기 EPS센터 해외인턴 선발…"해외취업 꿈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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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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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부산외국어대학과 함께 제3기 공단 EPS센터 해외인턴을 선발하고, 현지파견을 3월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 EPS(Employment Permit System)센터는 고용허가제를 통한 외국인근로자 국내 도입을 위해 국가간 협약이 체결된 필리핀, 태국 등 15개 국가에 설치된 공단 해외지사를 말한다.

공단은 2013년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해당국가 언어전공 학생을 중심으로 6개월간 현지국가 EPS센터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제3기 공단 EPS센터 해외인턴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4개국에 각 1명씩 파견되어 활동하게 된다.

공단은 원활한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해외인턴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여행자보험을 지원하고 현지 활동비를 지급한다.

부산외국어대학은 적극성, 언어능력 등을 고려해 해외인턴 희망자를 추천하고, 공단의 면접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해외인턴십 종료 후에는 18학점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한다.

해외인턴은 외국인근로자 선발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과 기능수준평가 지원 등 EPS센터의 고용허가제 관련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또한 한국대사관의 입국예정 근로자 비자발급 업무, 송출기관의 근로자 송출업무 등 다양한 업무도 경험 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그 동안 총 8명의 학생이 공단 EPS센터 해외인턴에 참여해 현지에서 기회를 살려 취업한 이들도 있고, 글로벌마인드 함양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사례가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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