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유휴토지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지시했다.
리커창 총리는 11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빈곤층에 대한 동계생활 지원과 의료서비스 제공 ▲표준화 작업 박차 ▲경제효율 제고를 위한 토지관리와 보호 시행 등을 지시했다.
리 총리는 "지난해 일부 부처에서 토지매각수지와 경작지 보호상황에 대해 전면적인 감사를 펼친 결과, 전국적인 범위에서 유휴토지가 존재함을 밝혀냈다"며 "유휴토지가 있음에도 아무런 대책을 수립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문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토지매각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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