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매월 둘째주, 넷째주 '문화가 있는 수요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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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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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이 '문화가 있는 날' 을 적극 추진한다.

 매월 둘째 주, 넷째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수요일’로 지정하고, 다양한 단체들을 초청해 전시해설, 문화행사, 교육강좌 등을 개설해 운영한다.
 

[지난 1월 28일 수요일에는 이화여대 한국어학당 단기 연수과정에 참여하는 중국인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수요일’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였다. 사진은 기획전시실 내부에서 국악공연을 즐기는 장면]


■둘째주 수요일=한국어학당 등 주한 외국인을 위한 한글의 향연
  전문 해설사와 함께 상설전시실 ‘한글이 걸어온 길’을 관람하고, 체험전시실 ‘한글배움터’에서 한글 자모를 조합하고 직접 써보는 체험활동을 펼친다. 또한 기획전시실에서는 ‘세종대왕, 한글문화시대를 열다’ 전시와 함께 국악단체 ‘정가악회’의 대금·피리 연주와 판소리 등의 공연도 마련한다. 지난 11일 둘째주 수요일에는 유튜브에서 한국어강좌를 개설해 인기를 얻고 있는 선현우(‘Talk To Me In Korean’ 대표)씨와 주한 외국인, 한국어 교사 20여 명이 방문해 한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연을 즐겼다.

■넷째주 수요일=한글에 담긴 지혜를 찾아 떠나는 시간
 전시관람, 공연과 더불어 ‘한글과 문학’, ‘한글과 디자인’, ‘한글과 정보화’ 등 다양한 주제의 소강좌도 개설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글과 관련된 국어국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전공자나 동아리, 지역 문화·복지시설 수강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한글박물관 고객지원팀(02-2124-62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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