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게 물려 의식 잃어"…소방당국 "정확한 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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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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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12일 오후 2시 53분께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12일 오후 2시 53분께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중태에 빠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가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인식을 잃은 상태에서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한 상태다. 

현재 AI(조류인플루엔자)로 어린이대공원은 폐쇄한 상태로 당시 관람하고 있던 시민은 없었던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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