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1사단은 12일 포항에 주둔중인 미 해병대 장병들과 함께 설 명절을 맞아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사진=해병대 1사단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해병대 1사단은 12일 포항에 주둔중인 미 해병대 장병들과 함께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지역 주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부대인근지역과 교육훈련장 일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사단 전 장병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청림, 오천, 장기면 일대와 동해면 일대, 사단 교육훈련장 주변에서 실시됐다.
이번 ‘설맞이 부대인근 환경정화활동’은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을 비롯해 오천지역 공무원과 지역주민, 포항에 주둔중인 미 해병대 장병 등 수천 명이 적극 참여했으며 교육훈련장과 도로변, 마을안길, 하천변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병대 1사단 강지혁 소령은 “그동안 해병대의 잦은 교육훈련에도 묵묵히 응원하고 지원해준 지역 주민들에게 명절을 맞아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환경정화활동을 계획했다”며, “이번 설 명절은 연휴가 길어 많은 귀성객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고향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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