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올해 송도·부산·대구 등서 1만8000여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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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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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규모… 4월 부산 광안맨션 재건축으로 스타

[자료=포스코건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포스코건설이 올해 송도국제도시와 부산·대구·세종 등서 역대 최대 규모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 예정물량은 1만837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송도 더샵퍼스트파크(2597가구), 경산 펜타힐즈더샵(1696가구), 미사강변 더샵리버포레(875가구) 등 13개 단지 총 1만3394가구를 공급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올해는 이보다 공급 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첫 사업지는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광안맨션 재건축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99가구로 4월 분양할 계획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이 인접했고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도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109가구다.

다음달인 5월에는 창원시 의창구 용지주공을 재건축한 883가구 중 15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초·중·고교와 창원시청·롯데백화점·용지호수 등이 가까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같은달 수도권에서는 수원시 광교신도시 C4블록에 아파트 686가구와 오피스텔 246실도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6월 동구 봉무동에 아파트 704가구와 오피스텔 120실로 이뤄진 이시아폴리스 주상복합을 분양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 아파트(2664가구)·오피스텔(272실) 대단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7월에는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1431가구)와 하남 미사강변도시 A23블록(487가구) 공급이 예정됐다.

용인 기흥역세권에서는 8월 3-1블록에 아파트(1219가구)·오피스텔(145실)로 구성된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남쪽 남부컨트리클럽을 조망할 수 있고 기흥환승역과 수원IC도 인근에 위치했다.

하반기에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인천대입구역 역세권인 주상복합과잭니클라우스 골프장과 서해바다가 보이는 아파트 등을 분양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 전세 수요가 매매로 꾸준히 이어지고 잇따른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양시장은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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