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대통령 비난 유인물 수백여장 살포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부산에서 전·현직 대통령을 비난하는 유인물이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 앞 도로변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전·현직 대통령을 비난하는 유인물 수 백여 장을 뿌리고 달아났다.

A4용지보다 작은 크기의 유인물은 양면 컬러로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과 그림이 그려져 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께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근처에도 같은 내용의 유인물 수 백여장이 뿌려졌다.

경찰은 유인물이 뿌려진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하는 한편 유인물을 수거해 살포한 사람에게 처벌을 할 수 있는 지 법리검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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