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는 12일 배포한 영문 홍보잡지 '다비크' 7호에서 요르단 조종사 화형살해에 대해 “그의 폭격으로 무슬림 형제가 불에 타 죽었다”며 ‘받은 대로 되갚아야 한다’는 꾸란의 구절을 인용해 정당성을 강조했다.
IS는 자신들이 일본인 인질 두명을 살해한 것에 대해선 “IS와 전쟁을 위해 2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한 아베 신조 총리가 기대한 것은 무엇인가?”라며 “이에 우리는 즉시 (인질의 몸값으로) 같은 금액인 2억 달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IS는 “칼리파(IS 지도자)는 애초부터 그 돈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칼리파는 일본 정부가 몸값을 지불하지 않을 것도 충분히 알았지만 같은 돈을 요구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서방의 노예가 된 일본 정부를 모멸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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