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우디국부펀드에 1조원 규모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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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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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산업뉴스팀 =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에 포스코건설 지분 40% 가량을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가계약을 체결했다.

PIF는 사우디 오일머니를 투자하기 위한 국부펀드다. 사우디베이직인더스트리즈를 비롯한 사우디 상장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합작 건설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거래를 통해 1조원 가량의 유동성 확보와 신성장동력이라는 두가지 수혜를 모두 손에 쥐게 됐다.

특히 권오준 회장이 주장해왔던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먹거리 측면에서 의미있다는 평가다.

권 회장은 그동안 포스코가 90% 가량 보유한 포스코건설 지분을 50% 수준으로 줄이면서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해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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