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고 있는 래퍼 제시의 과거 보아 디스 사건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05년 한 인터넷 사이트에 업타운 객원멤버 제시카ho로 활동하던 제시가 인터넷에 올린 글이 삽시간에 퍼졌다. 미국판 싸이월드로 불리던 '마이스페이스'에 제시는 보아의 히트곡 '걸스 온 탑'을 언급하며 "걸스 온 탑? 왜 보아를 만나고 싶냐? 내 사촌이 신발에 '걸스 온 탑'이라고 적었는데, 걔를 찌르고 싶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이 퍼지면서 제시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당시 소속사는 "친구들 사이에 하던 이야기들이 이렇게 큰 파장을 불러올 줄 몰랐다. 철없던 시절 부러움의 표시가 지나쳐 생긴 일이다. 보아는 윤미래와 함께 제시카가 가장 존경하는 가수"라고 해명했다.
12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제시는 치타, 강남과 함께 'my type(마이 타입)'을 불러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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