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데일리 스코어 맞아?…7언더파 65타로 첫날 기준 10년만에 가장 좋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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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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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페블비치 프로암 1R 공동 3위…323야드 장타력 선보이며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아…2년4개월만의 최다 언더파

존 데일리가 미국PGA투어 대회에서 모처럼 선두권으로 나서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1월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칠 때의 모습.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장타자’ 존 데일리(48·미국)가 모처럼 미국PGA투어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L(파72)에서 열린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첫날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선두권과 1타차의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데일리는 이날 드라이버샷을 322.5야드나 날렸다. 어프로치샷 그린적중률 83.33%에 힘입어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았다. ‘노 보기 플레이’를 한 것도 인상적이지만, 4개의 파5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낸 것도 돋보인다. 스트로크 게인드-퍼팅은 2.261로, 그린에서 출전선수들의 평균치보다 2.261타를 더 세이브했다는 얘기다.

데일리의 65타는 투어 첫날 스코어로는 2005년 이후 약 10년만에 최고다.

또 7언더파는 2012년 10월 JTS 아동병원오픈 3라운드에서 8언더파(63타)를 기록한 이래 2년4개월만에 나온 최다 언더파다. 또 65타는 지난해 1월 소니오픈 3라운드(64타, 6언더파) 이후 가장 좋은 스코어다.

데일리는 2014-2015시즌 들어 세 대회에 나가 두 차례 커트탈락했다. 이번 대회 첫날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나가 시즌 최고성적을 낼지 지켜볼 일이다.

데일리는 이날 경기 후 "이처럼 좋은 스코어를 낸 것은 참 오랜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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