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농산물 99% 잔류농약 수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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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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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58곳에서 우리 국민이 자주 사먹는 농산물 25품목 517건에 대해 농약의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99.4%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잔류 농약 기준이 초과 검출된 각각 1건의 미나리·당근·배추에 대해서는 담당 시도에 회수·폐기 요청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해당 미나리와 배추에는 각각 살균제로 사용되는 이프로벤포스, 이프로디온이 검출됐으며 당근에는 살충제로 쓰이는 카두사포스 성분이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다.

다만 검출 수준은 모두 우리 국민의 평균 일일섭취허용량(ADI) 대비 1% 이하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농산물 잔류 농약 검사를 신속히 공개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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