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사탐은 생활과 윤리·사회문화, 과탐은 화학1·생명과학1 선택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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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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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중앙교육]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선택 조합이 많은 탐구 영역 순위를 조사한 결과 사탐은 생활과 윤리.사회문화가 15.9%, 과탐은 화학1.생명과학1이 30.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중앙교육은 탐구 선택을 고민하는 수험생에게 도움을 되고자 유웨이닷컴(www.uway.com) 2015 수능 점수를 입력한 14만여 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국영수 총점 높은 탐구 영역 순위’ 분석에 이어, ‘수험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탐구영역 조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2015 수능 사탐영역의 과목별 선택 조합을 살펴보면 ‘생활과 윤리’와 ‘사회 ․ 문화’, ‘한국지리’와 ‘사회 ․ 문화’, ‘생활과 윤리’와 ‘윤리와 사상’ 순서로 과목 조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학습 내용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과목 간 유사성을 고려해 선택 조합하는 경향이 높은 편으로 ‘생활과 윤리’와 ‘사회 ․ 문화’는 교과 내용이 어렵지 않고 암기해야 하는 내용이 다른 과목에 비해 적어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는 편이기 때문에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학습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과목 간 연계성을 고려해 ‘생활과 윤리’는 고난도 문항이 사상사에서 출제되므로 ‘윤리와 사상’과 함께 공부하면 유익하고 ‘세계사’와 ‘동아시아사’, ‘한국사’와 ‘동아시아사’,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는 일부 내용이 겹치므로 같이 선택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유웨이중앙교육은 밝혔다.

선택 과목의 난이도에 따른 변환 표준점수의 편차를 고려해 쉬운 과목에만 쏠리는 것보다는 어려운 과목을 조합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시간을 따로 투자하지 않아도 내신과 함께 수능도 준비할 수 있어 시간 절약이 가능해 가급적이면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신과 수능 과목을 다르게 한다면 공부하는 데 벅찰 수 있다.

중간 ․ 기말고사 대비 학습을 통해 기본적인 교과 개념을 확실하게 숙지하고, 반복적인 학습을 할 수 있어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선택하여 부담을 줄이는 것이 낫다.

2015 수능 과탐 영역의 과목별 선택 조합을 살펴보면 화학1과 생명과학1을 선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과학탐구 영역에서 과목을 선택할 때 가급적이면 응시생의 수가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응시생이 많다는 것은 표준점수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고 난이도 조절의 실패로 인한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별히 대학에서 Ⅱ과목을 필수로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Ⅱ과목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Ⅰ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Ⅰ과목에서는 화학Ⅰ과 생명과학Ⅰ을 선택하는 것이 물리Ⅰ나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는 것보다 좋을 것으로 유웨이중앙교육은 전망했다.

Ⅱ과목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Ⅰ과목과의 연계성을 생각해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동일 과목 내 Ⅰ, Ⅱ의 경우 관련된 개념이 많아 함께 선택하면 기본 원리의 이해 및 문제 풀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Ⅱ과목을 잘하게 되면 Ⅰ과목도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사회탐구는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학습이 선행되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기본적인 개념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생소한 용어를 활용해 선택지를 구성하기도 해 교과 내용을 체계적으로 세세하게 학습해 둬야 한다.

역사 교과는 특정 시기의 상황을 다룬 문항이 자주 출제돼 중요한 사건들을 시기를 구분해 정리해 둬야 하고 윤리 교과는 사상가별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돼 사상가들의 논쟁을 깊이 있게 학습할 필요가 있다.

지리 교과는 교과 개념을 바탕으로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 일반사회 교과는 핵심 개념을 일상생활과 연결 짓는 문항이 주로 출제돼 교과 개념을 철저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탐구 영역은 단순히 암기해서 풀 수 있는 과목이 아니고 각 교과의 과학적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문제를 풀기가 어려워 기본 개념 및 원리와 함께 이와 관련된 실험을 연계시켜 공부해야 하며 교과서에 나온 그래프, 그림 등 자료를 재해석할 수 있는 수준까지 학습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도표, 그래프, 지도 등을 활용한 문항들이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돼 다양한 자료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기출 문제는 물론 EBS 교재 등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풀어 교과 개념의 이해뿐 아니라 실전 감각을 익히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고 오답 노트를 활용해 취약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과학 탐구는 기본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하였다면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

과학탐구 영역의 문항들은 그림, 그래프, 도표 등과 같은 자료를 제시한 후 자료를 해석하거나 결론을 도출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 풀이 시 문제에서 주어진 문제를 파악하고 주어진 자료를 변환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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