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수여식에는 신명국 원광학원 이사장과 김도종 총장, 이형규 전북도정무부지사를 비롯 교직원, 학생, 가족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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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장면[사진=원광대학교 제공]
박사 111명, 석사 334명, 학사 2,996명 등 총 3,441명에게 학위가 수여된 이날 졸업식에서는 원불교학과 이태호씨가 이사장을 받았다. 평균평점 4.5 만점에 4.48점을 기록한 토목환경공학과 김수현씨와 만학도인 순수미술학부 우송자씨는 각각 학업 최우등 총장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특히 헌혈, 사회봉사 심화활동 등 도덕적 실천덕목을 수행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도의실천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된 77명에게는 ‘도의실천인증서’가 전달됐다.
김도종 총장은 훈사를 통해 “지식은 노력으로 얻어질 수 있지만, 인품은 교육이나 강의로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 대학은 ‘지덕겸수 도의실천’의 교훈 아래 지속적으로 지식 습득과 인격수련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신명국 이사장은 치사에서 “지식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정신을 놓지 말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면서 “무엇을 하든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간다면 미래는 여러분의 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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