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학농민혁명 고부봉기 기념제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13 16: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121주년을 맞아 13일 이평면 예동마을과 말목장터에서 고부봉기기념제를 개최했다.

‘고부봉기기념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길)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옛 고부군에 속했던 이평과 고부·덕천·영원·소성·정우면과 부안군 백산면민 등이 주축을 이뤄 진행됐다.

13일 열린 동학농민혁명 제121주년 고부봉기기념제에서 김생기 정읍시장이 친필을 새기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기념제 1부는 1894년 1월 고부봉기의 서막을 알리는 재현 행사로 예동마을에서부터 말목장터까지 진군행렬이 진행됐다.

제2부는 기념식전 행사로 각종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이평면민들로 구성된 배들농악단의 풍물놀이 공연과 정읍시립농악단의 공연, 전문 연기자가 참여한 고부관아 점령 재현 퍼포먼스, 택견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제3부는 김생기 시장과 유성엽 국회의원 등 기관장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김대곤 이사장,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김석태 회장,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 전해철 회장 등 관련 단체 임직원 및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됐다.

한편, 고부봉기는 1894년 2월 15일(음력 1월 10일)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일이다.

전봉준은 중심으로 한 고부의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에 항거하며 사발통문 거사계획을 세운 뒤 예동마을에서 걸굿을 치며 군중을 모으고, 말목장터에 집결해서 결의를 다진 후 고부관아를 점령한 날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