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동점포 이용하세요...세뱃돈 이벤트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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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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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이슬]

아주경제 김부원·문지훈 기자 = 은행권이 설 명절을 맞아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와 혜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마련했다. 주요 은행들은 귀성객들이 편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일부 은행은 설 연휴가 끝난 뒤에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운영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17일부터 이틀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배치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입·출금 등 단순한 은행 업무 외에 신권 교환도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흥 휴게소와 KTX 광명역 8번 출구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신권을 인출할 수 있어 신권교환을 위한 대기시간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 하나은행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17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한다.

외환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인휴게소 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기업은행은 17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만 이동점포를 연다. 장소는 서해안 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와 가평 휴게소 2곳이다.

◆참여할 만한 설 맞이 은행 이벤트는

은행들은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북은행,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이벤트를 마련했다. 세뱃돈을 받은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행사도 있다. 

국민은행은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7일까지 'KB 주니어 스타 통장·적금'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11명에게 약 900만원 상당의 세뱃돈과 어린이 놀이시설 뽀로로파크 입장권을 증정한다.

국민은행은 또 지난 11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뽀로로 캐릭터로 디자인한 세뱃돈 봉투도 함께 증정하고 있다. 외환은행의 경우 지난 4일부터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외국통화 세뱃돈 세트를 판매했으며, 이 세트는 지난 12일 완판됐다. '행운의 2달러'를 비롯해 유로화,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화, 호주 달러화 등 5개국 통화 신권으로 구성된 외국통화 세뱃돈 세트는 당초 1만5000세트로 제작됐으나 조기 마감된 것이다. 이에 외환은행은 5000세트를 추가 주문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국통화 세뱃돈 세트는 실용신안등록을 통해 국내은행 중 외환은행만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매년 설 명절마다 고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JB카드를 사용할 경우 사용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을 캐시백해준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는 결제 10만원당 1만원씩 현금으로 세뱃돈을 지급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5일까지 인터넷·스마트폰·폰뱅킹 적금상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순금반지를 제공하는 '금(金)의 환향'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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