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아현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성인반과 청소년반을 각각 선발해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달 30일 원서를 마감한 결과 성인반 1학년만 165명이 대거 지원해 2.7대 1의 경쟁을 보였지만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인 현실에서 배움의 의지가 넘치는 만학도 어르신 학생들을 정원 초과라는 이유만으로 탈락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정책결정을 하고 아현중학교에서 이를 받아들여 전원 합격시키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서울시에 중학교졸업 이하의 학력을 가진 시민들이 54만여명 거주하고 있어 향후 지원자의 추이를 보아 제2, 제3의 방통중을 추가 개설하거나 지정해 지원자를 최대한 수용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