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인추협(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 대표 고진광)은,“국회는 총리후보 인준을 2월 16일로 연기했다. 이완구 총리 후보 청문절차에서 제기된 문제는 역대 최대급이라는 평이 있으나, 청문회 내용 역시 역대 처저였다”며 “과거사 검증에 메여 후보의 정책검증 과정이 완전히 빠진 반쪽짜리 청문회였다”고 말했다.
“이후보가 살아온 이력 중 도덕성 문제는 앞으로 그가 가질 권력을 어떻게 행사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그릇된 언행과 드러난 과거사는 국회의원들의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후보검증 과정에서 보여진 당리당략의 모습, 총리 후보자에 대한 정책 검증과정은 완전히 실종된 청문회였다. 새정치연합의 경우 당대표로 선출된 문재인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호남총리론을 내세워 지역감정을 불러 일으키더니 대표로 선출되자마자 총리후보 인준 이대로 안 된다”며 “이제는 여론조사로 결정하자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의도적으로 충청남도 출신의 이완구 총리 후보자를 견제한 것으로 보여지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고 평했다.
고 대표는 또 “노무현 정부시절, 국토균형발전의 명분으로 설립된 세종시는 국민의 의사나 삶의 터전을 내놓아야 하는 지역민의 의사를 물은 바 없이 추진되었다”면서 “이후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이 세종시 공약으로 대선에서 재미 좀 봤다라고 표현 한바도 있다.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는 세종시 자체의 정체성을 바꾸는 수정안을 내세워 지리한 정책싸움을 야기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으로 시작돈 세종시는 제대로 인정받기까지 10년 투쟁의 역사를 이어와야 했다. 이런 세종시민의 상실감은 형언이 어려울 지경”이라고 실토했다.
“이제는 행정복합중십도시로 거듭나 새롭게 공무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정착해가고 있는 이 때, 이명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통하여 당시 박근혜 대표가 대권욕심에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했다는 주장해 다시한번 세종시민의 가슴에 상처를 안겨주었다”며“당시 박근혜 대표는 세종시 발전을 위해서는 원안+알파를 약속했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이제 이완구 총리후보는 청문회에서 지적된 모든 허물을 잊지 말고, 박근혜 정부가 세종시 약속한 것을 비롯해 행복한 국민에 대한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향우회장이기도 한 고진광 대표는 끝으로 “올해는 박근혜 정부 3년차에 들어서는 해로, 우리나라는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에 직면j해 있다. 더 이상의 당리당략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청년층 취업난, 중산층 전세난, 고령층 빈곤문제 등 각계 각층의 국민들의 벼랑 끝에 몰린 삶에 처해있다. 경제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는 더욱 산적해 있다. 이런 상황을 안다면, 국회는 하루라도 빨리, 더 이상의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총리 인준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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