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킹패밀리'는 지난해 7월 중국의 시진핑 주석 방한시 체결됐던 한중간 영화공동제작협정 이후 첫 한국과 중국의 공동제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한맥문화와 에이그레이스가 제작을 맡고 있다.
'수상한 고객들'의 조진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메이킹패밀리'는 정자 기증을 통해 태어난 아들이 친아빠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코믹 멜로 영화다.
최근 중국에서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무극천’의 주연배우인 이치정과 한국 여배우 김하늘이 주연을 맡았으며 주인공 아역으로는 문메이슨이 출연했다.
중국측 미디어비젼이 영화제작비의 총 70%를 투자했으며, 씨그널정보통신과 대명문화공장의 투자참여로 제작비 전액 투자를 마치고,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맥문화의 김형준대표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매년 3, 4편의 한중합작영화를 꾸준히 제작해 나갈 예정이며, 대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해외합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씨그널정보통신, 대명문화공장과 후속작품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