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지난해 당기순이익 4410억원…전년대비 8.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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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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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한화생명은 FY2014(1~12월)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1% 감소한 441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직지원과 금리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추가적립 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91조64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 늘었다. 수입보험료는 13조6640억원으로 1.5% 줄었지만 보장성 연환산 보험료(APE)는 9400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사업비율은 전년보다 0.5%포인트 증가한 16.1%였다.

운용자산 이익률은 전년과 동일한 5.0%를 나타냈다.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금리부자산 중심의 안정적인 운용자산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동시에 수익성 제고를 위한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투자 비중은 11.0%로 전년보다 5.8%포인트, 대체투자 비중은 15.1%로 0.3%포인트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고정 이하 부실대출비율이 0.29%, 보유 국내 채권 중 무위험 및 트리플 A 등급 채권의 비중은 90.3%를 나타내는 등 우수한 자산건정성을 보였다. 지급여력비율(RBC)은 전년보다 76.6%포인트 증가한 320.6%를 기록했다.

엄성민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은 "재무건전성을 고려한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과 금리연동형 상품 판매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RBC 비율을 유지하겠다"며 "운용수익률 재고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과 수익성 부동산 등 대체투자와 외화유가증권 등 해외자산의 비중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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