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한일 양국 중소기업간 민간경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일본 정치권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5일 중기중앙회장은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일본 자민당 총무회장이 김 회장에게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이같이 수여했다고 밝혔다.
니카이 도시히로 총무회장은 11선 중의원이다. 경제산업성대신을 3차례 역임하면서 한일 양국 중소기업을 비롯한 경제계간 인적․경제적 교류협력확대 및 우호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한일 양국관계가 한껏 경색된 와중에도 지난해 5월 한일 중소기업정책포럼을 발족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전날인 14일 저녁에는 일본 우호교류 촉진단을 위한 '한일우호 교류의 밤'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김기문 회장은 사재를 털어 일본 방한단 1000여명 전원에게 고급시계를 증정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니카이 회장은 양국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인적․경제적 교류는 물론, 관계정상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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