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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호셸(앞)이 지난해 미국PGA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걸어가고 있다. 맨 오른쪽 파랑 상의를 입은 이가 호셸의 캐디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빌리 호셸(29·미국)이 지난해 9월 미국PGA투어 페덱스컵에서 우승한 후 그의 캐디에게 거액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호셸은 지난해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우승과 그에따른 페덱스컵 우승으로 받은 보너스 1000만달러(약 110억원)의 10%인 100만달러(약 11억원)를 캐디인 마이카 퍼지트에게 줬다.
보통 미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선수는 상금의 10%를 캐디에게 준다. 그러나 이처럼 거액이 걸린 경우 그 룰은 적용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호셸은 또 선수 라커에서 일하던 사람들에게도 1만달러(약 1100만원)를 남기기도 했다.
캐디로서 프로골퍼 못지않게 거액을 손에 쥔 이로는 1999년부터 2011년까지 타이거 우즈(미국)의 백을 멨던 스티브 윌리엄스(뉴
질랜드)가 유명하다. 그는 이 기간 900만달러(약 99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또 선수로서 팁이 후한 케이스는 필 미켈슨(미국)이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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