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3% 넘게 급등,올 들어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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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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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3% 넘게 급등했다.[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3% 넘게 급등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7달러(3.1%) 상승한 배럴당 52.78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53.32달러까지 올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24달러(3.78%) 오른 배럴당 61.52달러대에서 거래됐다.

경기 침체가 우려돼 온 유로존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좋아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시장 예측치이자 지난 해 3분기의 0.2%보다 높았다.

특히 유럽 경제의 견인차인 독일 경제성장률이 0.7%로 나타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보다 훨씬 높았다.

미국의 원유 굴착장치 감소도 국제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원유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는 “이번 주 미국의 원유 굴착장치가 전 주보다 84개 감소한 1056개를 기록하며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로 올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40달러(0.5%) 상승한 온스당 1227.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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