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청소년수련관' 첫 삽

총120억원 투입...올해 말 완공 예정

대전 유성구는 13일 오후 2시 유성구청소년수련관 사업부지(죽동 601-1번지)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지역 주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연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사진=유성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의 공간인 대전 유성구청소년수련관 조성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3일 오후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청소년, 구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구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청소년동아리로 구성된 사물놀이의 지신밟기와 사물굿판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식사, 축사, 기념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2011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국시비 확보 등 제반 행정 절차를 거쳐 3년 여만인 이번에 첫삽을 떴다.

총 120억원(국비 52억8000만원, 시비 33억6000만원, 구비 33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연면적 5168㎡(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공연장과 체육관, 청소년진로진학센터, 자치활동실 등을 갖춰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11만명에 이르는 유성구의 학생들이 무한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창의적 활동과 올바른 정서 함양에 기여할 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