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한일관광교류 확대 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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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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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공사, 일본전국여행업협회와 ‘한일관광교류 확대 회의’개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이하 관광공사)가 일본전국여행업협회(회장 니카이 도시히로, 이하 ANTA)와 공동으로 지난 1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양국 인적교류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한일관광교류 확대 회의 in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한 ‘한일우호 교류단’ 유치 행사의 하나로 개최된 회의는 ANTA 회원사를 비롯한 양국 관광 업계, 정재계 인사 등 600명이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신각수 국립외교안보원 국제법센터소장(전 주일대사)이 “한일 관계의 새로운 50년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양국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일본 관광청, 일본여행업협회(JATA), 한국여행업협회(KATA), 일본정부관광국(JNTO) 등 양국 관광업계 대표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 말미에는 관광공사와 ANTA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인적 교류 확대 촉진을 위한 ‘한일관광교류 확대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상호 관광교류 확대 촉진 △지방교류 활성화 사업 적극 추진△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및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성공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한국관광공사 임용묵 일본팀장은 “경색된 한일 관계와 엔저 현상으로 일본인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만큼 지방관광과 민간차원교류에 중점을 두고 기필코 시장을 회복하겠다” 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 308호에서는 한일 양국 지자체 80곳이 참가한 가운데 상호 관광 상품화 방한을 모색하는 ‘한일우호교류투어 여행상담회’가 개최됐으며 회의 종료 후 18시 부터는 ‘한일우호교류투어’ 방한단을 환영하는 ‘한일우호 관광교류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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