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8일 프랑스 전문 매거진 ‘르 셰프(Le Chef)’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 2개 또는! 3개를 받은 전 세계 512명의 셰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피에르 가니에르가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셰프 1명당 5인의 베스트 셰프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피에르 가니에르는 전 세계 내로라 하는 셰프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요리계의 피카소, 주방의 철학자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르 셰프는 1986년에 만들어진 요리 전문지로 올해 발표한 100대 셰프에는 누벨 퀴진의 아버지 폴 보퀴즈, 스페인과 미국을 대표하는 호안 로카와 토마스 켈러, 4년째 세계 최고 레스토랑으로 꼽힌 덴마크 '노마'의 창업자 르네 레드제피 등이 선정돼 피에르 가니에르의 뒤를 이었다.
세계 100대 셰프 1위와 방한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특별 메뉴에서는 신선한 봄 철 식자재를 활용한 가리비와 허브를 곁들인 꽃게 블랑켓, 블랙 트러플향의 송아지 전복 빠떼, 구운 아보카도, 커피 폼, 고구마 칩을 더한 바닷가재, 한우 안심 포리쥐 등이 제공된다.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 특유의 분자 요리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이번 메뉴의 가격은 30만원으로 3월 19일부터 한 달 간 판매된다.
특별 갈라 디너도 진행한다.
3월 20일에는 15명 한정으로 5개국 프리미엄 와인을 곁들인 ‘프리미엄 와인 & 스페셜 다인을, 24일에는 20명 한정으로 프랑스 론 지역의 와인으로 구성한 ‘페렝 & 보카스텔 와인 디너’를 각각 마련한다. 가격은 각각 74만원, 50만원이다. 02-317-7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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