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인 이달 18~22일 진료공백이 없도록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 평균 540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1480개소를 지정·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응급의료기관으로는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등 지역응급센터 30개소 △노원구 원자력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4개소 △영등포 씨엠충무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외 종합병원 13개소 등 모두 67개소가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에는 성동구 서울연합의원 등 야간·휴일 지정진료기관 49개소와 이밖의 병·의원 540개소가 돌아가며 비상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상시 같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갖춘다. 나머지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별도 확인해야 한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19서울건강콜센터, 서울시·자치구·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http://www.e-gen.or.kr)에서 지역 및 일자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국번없이 119나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도 쉽게 안내 받을 수 있다. 119서울건강콜센터(☎119→건강상담요청)에서는 전문의 의료상담과 외국어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소화제, 해열진통제 등 13개 품목은 집 근처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안내스티커 부착된 24시간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각 가정에서 응급상황에 대비 소화제, 감기약 등 필수 상비약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연휴기간에 진료하는 병원과 약국은 미리 알아둬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