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설맞아 협력업체 자금 조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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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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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난 겪고 있는 중소협력업체 자금 유동성 최대한 지원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포스코건설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매월 공사비 약 1500억원과 별도로 800억원의 설 자금을 13일 조기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집행은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에 자금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결정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거래업체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앞서 거래대금을 추가 집행하고 있다"며 "중소 협력업체들의 명절 자금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황대현 사장의 상생에 대한 강한 의지 때문이다.

황 사장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은 우리가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협력업체는 우리와 함께 가야 할 동반자"라며 동반성장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2010년 10월부터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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