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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설 앞두고 '온정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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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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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에서 설을 앞두고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두성시스템 남석찬 대표가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온누리상품권 200만원 상당을 자금동지역복지협의체에 전달했다.
상품권은 설 전 관내 저소득가정 4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 대표는 "앞으로도 복지협의체와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가능1동 서부새마을금고(이사장 김승재)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은 쌀(20㎏) 51포와 라면 51상자를 가능1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쌀과 라면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가정에 전달된다.
서부새마을금고는 매년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인 후원물품을 저소득가정에 기탁하고 있다.

생활개선 의정부시연합회(회장 이남희)도 떡국떡 100㎏과 김 50상자를 관내 독거노인가정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연합회는 매년 추석 등에 사랑의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가정에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배식봉사, 영아원 돌상차리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호원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경철)도 의정부시가 저소득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에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송산1동 용현사(주지 성관스님)도 의정부 화재피해 주민들이 임시로 생활하고 있는 306보충대를 찾아 반찬과 떡, 과일 등을 전달했다. 설을 앞두고 화재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반찬을 직접 만들었다고 용현사 측은 설명했다.
성관스님은 "곧 설도 다가오는데 불의의 화재로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모른 척 할 수 없었다"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도 이어졌다.
지난 13일 호원1동 주민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나 100일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에 동참하고 싶다며 동전 9여만원이 든 저금통을 기증했다.
이 기부자는 '마트에서 모은 동전'이라고 밝힌 뒤 저금통만 두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식 호원1동장은 "기부한 성금을 생활고에 힘든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이같은 기탁분위기가 더욱 활성화돼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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