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최은우, 호주 ‘RACV 마스터스’ 단독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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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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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R 선두 못지켜…호주 교포 오수현, 프로 첫 승

최은우                                                                                                      [사진=볼빅 제공]



최은우(20·볼빅)가 2015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36만호주달러)에서 단독 5위를 차지했다.

최은우는 15일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리조트(파73)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를 쳤다.

그는 4라운드합계 3언더파 289타(69·71·75·74)로 챔피언 오수현(19·호주)에게 4타 뒤진 5위를 기록했다. 최은우는 1,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서며 우승을 노렸으나 최종일 뒷걸음질치며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은우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난 선수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상금랭킹 5위를 기록하며 올시즌 KLPGA투어카드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프로로 전향한 호주 교포 오수현은 최종일 4타를 줄인끝에 찰리 헐(잉글랜드), 캐서린 커크(호주) 등을 3타차로 제치고 프로 첫 승을 거뒀다. 프로 데뷔 후 두 대회만에 우승함으로써 호주교포 미국LPGA투어프로인 이민지 못지않은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호주교포 오수현이 지난해 11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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