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3선 성공…지지율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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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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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관광협회 회장에 김영진(49. 사진) 현 회장이 지지율 89%를 얻으며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2015년도 제1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3대 회장 선출을 안건으로 상정, 투표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김영진 현 회장과 김희준 나인리조트 대표이사, 장명선 하나호텔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김희준 나인리조트 대표가 정견발표 도중 ‘사퇴’를 선언하면서 양자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대의원 선거 방식으로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선거결과, 김 회장이 76표 중 68표를 득표해 지지율 89%로, 8표(11%)를 차지한 장 대표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젊은 피’ 김 회장은 선거운동 기간 상대방 후보로부터 ‘젊다는 게 흠’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당선으로 3선에 성공하면서 경륜도 함께 낚아챘다.

​김 회장은 “IT와 모바일, SNS가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건 세상에 맞게 변화하는 것” 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미 준비해왔다”고 변화를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2011년 2월 선거를 통해 선출돼 전임회장의 잔여임기인 1년간 회장직을 수행했다. 이후 2012년 2월에는 단독후보로 나서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32대 회장에 추대됐다. 김 회장의 이번 임기는 오는 2018년 2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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