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SNL 코리아 시즌6’의 코너 ‘글로벌 위크엔드 와이’의 진행은 개그맨 김준현과 리아가 맡았다.
전 세계의 소식과 함께 이를 한국의 뉴스와 엮는 코너인 ‘글로벌 위크엔드 와이’에서 양꼬치엔 칭따오(정상훈) 특파원은 “지난달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700kg이 넘는 물소가 도로를 질주하며 교통을 마비시키고 행인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이 간신히 막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유세윤 한국 특파원이 “강남 도로를 휘젓고 사고낸 고급 외제차 사건이 화제”라면서 “주인은 물티슈 회사 대표로 밝혀졌으며 사고 당시 무면허에 약물에 취해 있었다”고 하자 김준현은 “물소와 물티슈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면서 인도 뉴델리에서 카마수트라 단기속성하는 안영미 씨의 반응을 전했다.
김준현은 “차 안에 먼지도 많다. 구석구석”이라며 이해한 리아에 대해 “뭔가 알면서 물어본 리아 앵커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리아는 과거 KBS2 ‘스타골든벨’에서 ‘스피드 잉글리쉬’ 코너를 맡아 귀엽고 깜찍한 외모에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리아 소속사 품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마비된 상태. 리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알 수 있게 했다.
한편, 리아는 1994년 미국 태생으로 서울 미국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지난해 KBS2 ‘연예가중계’ 리포터로도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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