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나서

[사진=가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해빙기를 대비해 관내 공사장과 급경사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다음달 31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낙석·붕괴·매몰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 점검에 나선다.

1단계로 안전재난 부서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24시간 재난관리체계를 갖추고 재난위험에 대처한다. 또 2단계로 위험시설물에 대한 주민신고를 받아 현장 확인을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한다. D, E등급 위험시설은 주 1회 이상 점검에 나선다.

다음달 초에는 시설물 관련 부서장이 축대·옹벽 균열상태, 균열부위 지하수·침출수에 의한 철근부식 여부, 동절기 공사로 인한 구조물 붕괴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 특히 시설물 상태에 따라 해당 전문가와 함께 2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앞서 시장과 버스터미널, 예식장, 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34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점검결과에 따라 특정관리시설 등급을 조정하고, 구조안전상 위험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건물주에게 알려 보수 보강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