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옌타이(烟台)시의 공업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공업경제규모 산동성 2위를 차지했다.
옌타이(연태)시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옌타이(연태)시 일정규모 이상의 기업 2687개사는 전년동기대비 9.6% 성장했다.
이 기업들의 영업소득은 14899.6억 위안, 세금 1442.3억 위안, 이익 1078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1%, 4.6%, 3.5% 증가했다.
옌타이(연태)시정부 관계자는 “중국 전역의 공업경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 도시마다 공업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게 쉽지 않다”면서
“그래도 옌타이(연태)시는 산업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기업들의 생산능력이 뛰어나 꾸준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옌타이(연태)시의 36개 공업 업종 가운데 33개 업종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옌타이시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마다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창출을 위한 구조를 만들어 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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