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뉴욕시 경찰(NYPD)은 15일(현지시간) 뉴욕 시내에서 11일 동안 살인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이는 공식 집계를 시작한 1994년 이후 최장 기록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가장 최근 발생한 뉴욕시 살인사건은 지난 2월1일 맨해튼 북부 지역에서 보고됐다. 총성이 여러 번 울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5명이 총격을 당했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이와 관련 뉴욕시 경찰 관계자는 CBS 방송에 출연해 "기록이 이대고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내에서 살인사건을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총격사건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경 담당자는 2월1일부터 8일 동안 총격사건은 110건 발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건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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