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펀드는 금호고속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금호그룹에 최종 매각 제안을 이달 16일에서 23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금호그룹은 2주 후인 다음 달 9일까지 IBK펀드가 제안한 금호고속 매각 조건을 수용할지를 확정해야 한다.
양측이 맺은 계약에서는 IBK펀드가 오는 16일 금호고속의 최종 매각 조건을 제시하면 금호그룹은 다음 달 2일까지 금호고속을 제시 가격에 되살지를 결정해 통보하게 된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IBK펀드와 금호그룹이 최근 지속적으로 만나 금호고속 매각 가격과 조건 등을 놓고 협상을 했으나 아직 절충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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