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가족노래자랑으로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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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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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가족끼리 왜이래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의 마지막 소원은 가족 노래자랑이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마지막 회에서는 병원에 실려 간 차순봉(유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우탁(송재희)은 차순봉의 마지막 소원은 가족 노래 자랑이라고 공개했다. 이를 들은 가족들 중 차강심(김현주), 문태주(김상경) 등은 "아버지가 가족들과 즐겁게 오늘을 살고 싶은 것 같다"고 말하고, 효진(손담비), 달봉 등은 "위독한 아버지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게 이상하다"며 반대의 입장을 내 놓았다. 

그러나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로 결정을 하고 상금이 걸렸다는 말에 남몰래 노래 연습을 한다. 의식이 돌아온 차순봉은 "약속 꼭 지켜야 돼. 가족 노래 자랑"이라며 마지막 소원을 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문태주는 장인 차순봉 앞에서 “못 찾겠다 꾀꼬리”연습을 하다 차강심에게 “그 노래로 1등을 하겠어요?”라며 면박을 당했다. “왜 그래요? 가왕의 노래인데”라며 아웅다웅하는 모습으로 차순봉에게 웃음을 주었다.

한편, 아버지가 아픈 마당에 모두 노래 연습이나 한다고 불평이던 차달봉도 “아버지의 소원인데 들어주자”는 강서울의 설득으로 <아빠의 청춘>을 들으며 남몰래 준비한다. 

드디어 결전의 날, 각자의 개성있는 분장과 노래, 춤으로 아버지 차순봉에게 즐거운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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