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올해 제주들불축제가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 라는 주제로 다음달 5~8일까지 4일간, 제주시청광장과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제주들불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 ‘제주인이 자랑하고 싶은 문화자원 1위’로 선정됐다.
제주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새봄, 희망축제’라는 색깔에 걸맞게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일자별 테마를 선정, 5일에는 “들불 희망”이 샘솟는 날로 들불과 함께 춤을 추며, 음악을 즐기는 들불축제 성공기원 플래쉬몹이 제주시청 일대에서 열린다.
6일에는 “들불 희망”이 영그는 날로 주행사장인 새별오름에서 들불 희망기원제 ‘눌’ 만들기 경연, 희망기원 전도 풍물대행진, 횃불대행진, 오름 ‘눌’ 태우기 등이 펼쳐진다.
7일은 “들불 희망”이 번지는 날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듬돌들기 △마상마예공연 △횃불점화 △오름정상 화산분출쇼 △오름불놓기 등과 함께 세계문화 교류 특별공연이 펼쳐져 올 한 해의 만사형통 등 새 희망을 기원하게 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들불 희망”을 나누는 날로 넉둥베기 경연, 새제주인 들불 페스티벌, 들불과 함께하는 젊음의 축제, 그리고 제주 청정 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로 들불축제에 큰 장을 열어 들불의 희망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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