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업뉴스팀= 자동차 생산·소비가 미국·일본 등 선진국 시장 중심으로 다시 회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신흥 시장에서 수요가 역전하면서 브릭스보다 미국·유럽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브릭스 4개국의 올해 자동차 수요는 2862만대로 3.7% 성장할 전망이지만 국가별로 살펴보면 인도를 제외한 3개국은 침체된 모습이다.
반면 유럽 시장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유럽 자동차산업 수요는 지난해 1458만대로 6.0% 증가했으며, 올해 자동차 수요도 3.4% 늘어난 1508만대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의 자동차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경기회복과 실업률 하락, 유가하락 등에 따른 소비자 수요가 늘어난데 힘입어 미국 자동차산업은 근 10년 만에 최고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국제 회계·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과거 5년간 이어져온 미국 자동차 시장이 앞으로 2∼3년간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저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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